[오병주 칼럼] 항상 감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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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주 칼럼] 항상 감사하라
  • 편집국
  • 승인 2020.09.0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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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주 변호사
오병주 변호사

우리는 빈손으로 태어났다. 그러나 우리가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태어난 이 세상에는 이미 물과 공기가 마련되어 있고, 태양이 비춰 삼라만상을 먹여 살리고 있다.

만약 인간의 힘으로 물과 공기를 만들어 사용해야 한다면 얼마나 엄청난 값을 치러야 할 것인가?

우리가 조그마한 방 한 칸을 밝히는 데에도 전기세를 내야 하는데 이 보다 수천억 배 밝은 태양의 빛에 대하여 전기세를 내야 한다면 우리가 이 땅에서 일평생 동안 얼마나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인가?

우리가 먹는 수박은 인분이나 더러운 흙탕물을 먹고 자라나나, 그 속에는 그 어떠한 수백만 원짜리 정수기로 걸러낸 것보다 깨끗하고 자양분이 풍부한 시원한 물을 함유하고 있다.

 우리가 자동차를 만들어 타고 다니지만, 이는 우리 인간이 새로이 창조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태어나기 훨씬 전에 하느님이 지하에 묻어 놓으신 철과 석유를 캐어내고 하늘에 번쩍이는 번개에서 보듯이 우리 인간이 출현하기 훨씬 전인 태초부터 존재해 오던 전기 현상을 찾아내어 이를 조립해 낸 것에 불과하지 아니한가?

결국 우리는 일평생 빈손으로 태어나 빈손으로 돌아갈 때까지 엄청난 빚을 지고 살아가는 존재이다.

우리가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하느님께 이같이 엄청난 빚을 지고 살면서도 과연 우리가 순간순간 호흡을 하고, 한 모금, 한 모금의 물을 마시며, 그리고 거리에서 햇볕을 쬐며, 과연 이를 창조하시고 우리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주고 계시는 하느님에 대한 감사를 잊고 있는 것은 아닌가?

과거 불치병인 말기 암에 걸려 6개월 시한부 생을 선고받은 어느 교수님이 철저한 회개와 뜨거운 감사의 기도에 의해 기적적으로 고침을 받고 감사의 신앙 간증을 하는 것을 들은 바 있다.

하느님의 은총으로 죽음의 불치병에서 생을 되찾았으니 얼마나 감사하겠는가?

그러나 우리는 처음부터 아예 그 같은 불치병에 걸리지 않게 해주시고 건강하게 활동하게 해주신 은혜를 잊고 있지는 않은가?

불치병에 걸린 후 고통을 겪다가 낮게 해주면 감사를 하지만, 처음부터 아예 불치병 자체를 막아 고통 자체를 면케 해주신 것에 대하여는 감사를 잊고 있는 것이 아닌가?

과거 5공화국 시절, 어느 장관 댁에 큰 도둑이 들어 보석 등 거액의 귀중품을 도난당한 기사가 신문에 보도되었다. 이 분은 도둑 당한 것도 억울한데 장관 집에서 거액의 보석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에 대하여 여론이 안 좋아져 개각 시 장관직에서 물러나게 되는 불운을 맞았다.

그런데 당시 대통령을 수행하여 해외 순방길에 오른 대부분의 장관들은 버마 아웅산에서 목숨을 잃게 되었다. 당시 이 분은 자신의 집에 도둑이 드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목숨을 건지게 된 것이다.

성경 말씀에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하였다.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항상 감사함이 마땅하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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