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발생 시 경보를 발송해 조기 차단으로 확산 방지.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식중독 발생 시 경보 발송으로 확산을 방지하는 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집단급식소 정보 등록 독려에 나섰다.

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은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서 시설 정보, 공급업체 및 식재료 정보를 입력하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식중독 발생 시 동일 식재료가 납품된 시설에 경보를 발송해 식중독 조기 차단으로 확산을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는 평상 시 에는 HACCP 부적합 업체, 식재료 공급업체, 행정처분 정보와 식중독 발생 통계 조회 등이 가능해 집단급식소에서 식재료 공급업체를 선정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식품의약품 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식중독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시설은 집단급식소다.

여수시는 집단급식소 292개소(학교급식소 85, 사회복지시설 20, 유치원 19, 어린이집 84, 기업체 등 84)가 등록되어 있으나 식중독조기경보시스템 활용으로 최근 10여 년 동안 집단급식소에서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집단급식소 운영자 및 영양사 등 관리자는 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에 식재료 공급업체 등 정보를 성실히 등록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집단급식시설에 대한 식중독 예방 점검 및 홍보를 강화해 안전한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 4월 관내 어린이 급식소 169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꾸러미’ 전달과 정수기 수질 검사를 진행하는 등 코로나19로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들을 위해 급식소 위생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 한 관계자는 개인 식중독 발병 시 먼저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고 병원 진료비세부내역서와 진료비영수증을 미리 준비해두면 차후 보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당부하였다.

조대웅 기자 sisa00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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