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임차인을 위한 착한 임대인의 세심한 배려에 용기와 희망을 갖는 자영업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다소 수그러들던 코로나19가 다시 전국으로 급격히 확산되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까지 격상되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연이은 태풍까지 와 자영업자들을 더 힘들고 좌절하게 하는 가운데 전남 여수시에서 한 임대인의 훈훈한 미담이 감동과 귀감을 주어 화재가 되고 있다.

지난 2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임차인들을 돕기 위한 착한임대인 운동이 전국을 따뜻하게 했지만 그 후로도 종식되지 않는 코로나19는 전국 많은 임차인을 힘들게 했다.

이런 힘든 시기에도 불구하고  다시 월세를 두 차례나 더 인하해준 임대인이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해당 점포 임차인의 제보로는 첫 번째 임대료 인하는 코로나19가 확산되던 2월 무렵 직접 찾아와 격려와 함께 3개월 치 임대료를 인하해주었다.

하지만 이 후로도 코로나19는 쉽게 잠식되지 않았고 연일 자영업자들의 고충이 매스컴에 보도되자 임대인이 5월 중순경 두 번째 임대료 인하를 문자로 통보했고 또 8월 중순경에 한차례 더 문자로 격려의 말과 임대료인하로 임차인에게 감동을 주었다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보낸 문자 캡쳐_조대웅 기자)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보낸 문자 캡쳐_조대웅 기자)

이런 미담에 주변상가 임차인들 또한 임대인의 작은 배려에 함께 감동을 받으며 부러워했다고 했다.

또한 주변상인 A씨는 “이렇게 힘든 시국에 작지만 이런 배려 하나가 힘을 주고 아직 살만한 세상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임차인에게 큰 힘이 되는 임대인의 크나큰 배려 하나가 주변인들에게 귀감과 감동이 되고 있다.

조대웅 기자 sisa00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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