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공간 무중력지대, 비대면 프로그램 확대로 청년 활력 지원

청년감독 독립영화 11편 상영 '제3회 무중력 필름 페스티벌(MUFF)' 온라인 개최 예정

'제3회 무중력필름영화제 MUFF : 우리의 이야기, 우리 모두의 인권' 포스터(사진_서울시)

[시사매거진] 서울시 청년활력공간 무중력지대가 코로나19에 대응하여 비대면 프로그램을 확대, 청년 활력 지원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오는 9월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청년감독의 독립영화 11편을 상영하는 '우리의 이야기, 우리 모두의 인권' 제3회 무중력필름페스티벌(MUFF)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동시에 개최된다.

본 영화제는 청년들에게 전염병의 불안감에 따른 인종차별 및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 개선, 코로나19로 재택근무 및 실업이 늘어나면서 발생한 여성, 아동에 대한 가정폭력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학교⋅센터 등 공공기관 휴관에 따른 장애인 지원 사각지대 문제인식 환기를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지난 7월부터 한 달 간 180여개의 작품이 접수되어 최종 11개의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영화 상영 및 관객과의 만남(GV), 전문심사위원단을 통한 우수작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청년 및 시민의 참여 및 이해도 제고를 위해서 영상물 한글 자막, 수어 통역 및 현장 속기사 자막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지원한다.

본 영화제를 기획한 무중력지대 양천 정초원 팀장은 “무중력필름영화제는 기획부터 상영까지 청년이 직접 만들어내는 독립영화제로서 안전한 공간에서 서울 청년들이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8월 29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청년 건강을 위한 ‘마이 리틀 건강 TV’를 실시간 온라인 방송을 통해 성황리에 개최하여 서울 곳곳에서 참여한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서울시 무중력지대에서는 청년들의 활력 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활동지원사업, 직무 및 취업특강, 상담 프로그램 등을 비대면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분야별 프로그램 정보는 서울청년포털 및 무중력지대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서울시 김영경 청년청장은 “코로나19 이후 많은 청년들의 활력이 저조된 상황”이라며 “사회적 연결고리를 이어 청년의 활력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비대면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여호수 기자 hosoo-121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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