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금과면 경로당 준공식(사진_순창군청)

[시사매거진/전북] 순창군은 지난 2일 금과면 분회경로당 건립공사가 완료되어 금과면 노인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경로당 건립은 올 5월 건축물 준공이 완료되어, 6월 준공식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준공식을 한 차례 연기해 지난 2일 진행됐다. 이날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외부인사 초청없이 지역민들과 소규모로 진행됐다.

총 사업비 3억 8천 3백여만원을 들여 170㎡규모로 지어진 분회경로당 건립에는 지역민들의 도움이 컸다. 순창군이 지원한 보조금 외에도 자체 부담해야될 재원 마련에 지역민들의 후원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이날 뜻 깊게 준공식을 치르게 된 것이다.

사단법인 대한노인회금과면분회 김석환 회장이 500만원, 각 이사와 임원진들이 각 100만원, 금과면민회 1,500만원, 공병철씨가 2천만원, 기타 지역 경로당과 지역민들이 십시일반 힘을 보탰다.

김석환 금과면 분회장은 “우여곡절 끝에 오늘 경로당 준공식을 가지게 됐습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소규모로 준공식을 갖게 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이렇게나마 준공식을 갖고 경로당 운영을 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고 밝혔다. 이어 경로당 건립을 위해 기껏이 후원해 준 지역 사회단체와 지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영호 기자 caps05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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