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그래픽 세계적 현역 CG전문가 8명과 취업준비생 40명 매칭

개인 맞춤 컨설팅‧멘토링…문화콘텐츠 분야 특화 취업지원 ‘상상산업 청년마당’

상상산업청년마당 포스터(자료제공_서울시)

[시사매거진] 서울시가 미래 유망산업인 문화콘텐츠 분야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특화된 취업프로그램인 ‘상상산업청년마당’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상산업청년마당’의 첫 취업프로그램 운영 분야는 컴퓨터그래픽(CG)이다. 서울시는 컴퓨터그래픽 분야 취업준비생이 세계 시장에서 현역으로 근무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1:1 비대면 온라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작품 컨설팅’을 10월 한 달 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컨설팅에는 심즈, 피파 등 3억 명 유저를 보유한 게임 개발사 일렉트로닉 아츠,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오버와치 등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회사 블리자드, 토이스토리, 업, 코코 등을 제작한 픽사, 반지의 제왕, 아바타, 혹성탈출의 특수효과를 담당한 웨타, 스타워즈 게임 등 마이크로소프트사 Xbox 게임 스튜디오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까지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콘텐츠를 제작한 업체의 현역들이 대거 나선다.

서울시는 컴퓨터그래픽(CG) 분야 취업준비생 총 40명을 선발해 현직 전문가 8명과 매칭, 최대 3회에 걸쳐 작품컨설팅을 해주고 진로‧직무 탐색 등에 대한 개인별 맞춤형 컨설팅‧멘토링을 해준다.

코로나19로 프로그램은 메신저, 이메일, 화상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이 컨설팅해주는 CG 분야 직무는 하드서페이스 모델링, 캐릭터 모델링, 컨셉 및 레이아웃, 특수효과, 애니메이션, 컴퍼지팅, 라이팅, 리깅이며, 전문가 1인이 취업준비생 5명을 코칭한다.

서울시는 9월 1일부터 9월 18일까지 상상산업청년마당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 컨설팅에 참여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의 신청을 받는다.

향후 서울시는 ‘상상산업청년마당’의 지원 분야를 취업컨설팅, 직무 멘토링, 피칭 대회 등으로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또한 컴퓨터그래픽(CG) 분야를 시작으로, 웹툰, 캐릭터,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취업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현직에서 일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직무 컨설팅을 통해 컴퓨터그래픽(CG) 분야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세계 시장에서 현장에서 요구하는 경쟁력을 키우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호수 기자 hosoo-121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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