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월) 공개행사 없이 제669기 해군병 입영 실시
코로나19 유입 차단하며 6주간 체계적이고 안전한 교육훈련으로 최정예 해군병 양성

해군교육사령부는 “8월 31일(월) ‘제669기 해군병’  입영을 실시했다. 이번 입영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와 군내 유입차단을 위해 별도의 행사 없이 진행됐다”고 밝혔다.사진은 31일(월), 해군교육사령부에서 실시한 '669기 해군병 입영' 중 669기 해군병 입영대상자들이 교육사 음압검체측정부스에서 PCR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_해군교육사령부)

[시사매거진/광주전남]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소장 김현일)는 “8월 31일(월) ‘제669기 해군병’  입영을 실시했다. 이번 입영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와 군내 유입차단을 위해 별도의 행사 없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입영에 앞서 해군교육사령부는 입영 예정 인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발생지역 및 국가 방문 여부를 파악하여 감염위험이 있는 입영대상자를 사전에 차단하고, 생활관ㆍ식당ㆍ훈련장에 대한 소독작업을 실시했다.

더불어 입영대상자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영대상자를 코로나19 발생지역에 따라 일반교육생, 예방적 관찰 대상자, 예방적 격리 대상자로 구분하여 입영주부터 격리해제 전까지 대상자별 맞춤형 교육계획을 수립했다.  

해군교육사령부는 거주지역에 따라 세차례로 입영시간을 나누어 입영을 실시했으며, 입영대상자와 가족들에게 문자, 전화, 교육사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사전안내하여 혼선 없이 안전하게 입영할 수 있도록 했다.

입영대상자 1,300여명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전신소독기를 이용해 소독 후, 문진표를 작성하고 체온을 측정하여 군의관의 검진결과 이상이 없는 인원만 부대 안으로 이동하여 음압검체측정부스에서 PCR검사를 위한 검체를 체취했다. PCR검사 결과는 다음날 나오며 음성판정을 받은 대상만 예정대로 기초군사교육훈련을 받는다. 

한편, 훈련 기간 중 교육사는 입영대상자들이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도록 하고, 1일 2회 체온을 측정하여 안전하고 위생적인 교육환경에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훈련병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대별로 식사 장소와 교육관ㆍ생활관 등을 분리 운영하고, 환자 발생과 관련된 상황별 지침을 마련하여 코로나19를 예방한다.

제669기 해군병 입영대상자들은 1주간의 입영주를 거친 뒤 5주간 군인기본자세와 전투기술을 연마하고, 인성과 리더십 배양을 위해 군인화ㆍ해군화 등 총 2단계의 교육훈련을 거쳐 오는 10월 8일(목) 수료한다.  

훈련을 주관하고 있는 제1신병교육대대장 송해진 중령은 “신병교육대대는 ‘강한 훈련이 강한 군인을 만든다’는 신념으로 불굴의 해전사를 양성하는 해군의 출발점”이라며, “교육훈련의 임무를 빈틈없이 수행하여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강한 전사를 육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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