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6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_뉴시스)

[시사매거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가 코로나19 검진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민주당은 27일 오후 늦게 "오늘 검사를 받은 이해찬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남인순·박광온·이형석 최고위원,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관석 정책위수석부의장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공지했다.

음성 판정으로 민주당 지도부는 자가격리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28일부터 업무가 가능하다. 다만 코로나19 능동감시자로 분류되면서 내달 9일까지 모임, 집회 등 참석을 자제하고 오는 31일 재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26일 당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한 출입기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일제히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국회 또한 29일까지 긴급 방역을 위한 폐쇄에 들어가면서 업무가 중단됐다.

다만 민주당은 이해찬 대표의 퇴임 기자간담회를 이날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 대표 퇴임 간담회는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되며, 강훈식 당 수석대변인이 취재진 질문을 취합해 대신 질문하는 대담 형식으로 진행된다.

29일로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도 예정대로 치러진다.

진성준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당대회 행사도 온라인 중계방송 형식으로 준비되고 진행할 것인 만큼, 현재 계획으로는 취재하는 기자를 포함해서 한 10명 안팎 정도가 대회장에 참석해서 대회를 진행하는 방식을 계획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희윤 기자  bond00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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