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 원 상당 마스크 전달…헌혈 독려 위해 헌혈자들에게 제공

은나노마스크 기부 전달식 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_복지TV).

[시사매거진=김태훈 기자] WBC지TV와 (주)에프지아크스, 대한적십자사가 참여한 은나노마스크 기부 전달식이 지난 27일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복지TV 사옥에서 진행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복지TV 최규옥 회장과 에프지아크스 서대엽 대표,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조남선 본부장이 참석했다. 

기부된 에프지아크스의 은나노마스크는 2,000만 원 상당으로, 복지TV를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됐다. 특히 기부에는 코로나19로 감소한 헌혈 동참을 위한 복지TV의 노력이 담겼다는 전언이다. 

복지TV는 지난달(7월 9일) 대한적십자사 및 중앙자원봉사센터와 ‘코로나19 위기극복 긴급 헌혈캠페인 선언식’을 함께 한 바 있다. 이후 헌혈캠페인을 위한 활동을 펼치던 중 캠페인 취지에 공감한 에프지아크스가 후원을 결정했다.   

복지TV 최규옥 회장은 “코로나19로 우리 사회 모두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어느 때보다 이웃을 생각하고,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기 위해 마음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헌혈은 물론 봉사가 늘어나고, 나눔과 배려의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에프지아크스 서대엽 대표는 “복지TV를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마스크를 후원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은나노마스크는 코로나19에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세탁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기부 물품을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조남선 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헌혈자들이 줄어들어 혈액 보유량이 감소하고 있다. 기부된 마스크는 헌혈자들에게 제공해 헌혈을 독려할 것.”이라며 “이번 기부를 통해 에프지아크스와 좋은 관계를 기대하며, 후원을 연결해 준 복지TV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부된 은나노마스크는 착용 시 호흡이 원활해 편안한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3중 필터 구조로 먼지와 바이러스 침투를 방지할 뿐 아니라 장시간 사용하더라도 귀가 편안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세탁 시 재사용이 가능해 환경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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