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태풍 전후 선제적 예방활동으로 선박·양식장시설 큰 피해 발생되지 않아

목포해양경찰서는 “제8호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큰 피해 없이 지나갔다”고 27일 밝혔다. (사진_목포해양경찰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송상교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제8호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큰 피해 없이 지나갔다”고 27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번 태풍 영향권에 든 관할해역 신안 가거도는 순간 최대풍속 초속 43.3m 강풍으로 각종 선박 2만 8천 여척 대피 중에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지난 25일부터 제8호 태풍 ‘바비’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3층 회의실에서 상황대책회의를 열고 태풍 대응 대비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정 서장은 관내파출소를 방문, 항내 정박 중인 어선, 계류시설, 해상바지, 해상유류저장바지 등을 점검하고, 출동함정에 대해 조업선에 안전계도 방송과 함께 대피시켰다.  

또 목포와 멀리 떨어진 흑산파출소와 가거도 출장소 근무자에게 선박안전관리와 방파제, 해안가, 갯바위 연안 안전 취약개소 순찰과 낚시객, 레저 활동자 등 통제로 한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정영진 목포해경서장은 “태풍이 한반도를 통과함에 따라 전 직원은 비상근무에 최선을 다하였다”면서“태풍이 휩쓸고 간 해상을 주변으로 어선등 양식장피해 순찰을 실시해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7일 오전 6시 기준 평양 남서쪽 약 110km북상 중 중심기압 965헥토파스칼(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초속 37m의 약한 소형 태풍으로 시속 45km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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