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5일까지 신청

순창군청전경(사진_순창군청)

[시사매거진/전북] 순창군이 공설추모공원 조성을 위한 부지 공개모집에 나섰다. 군은 지난 27일 순창군 관내 지역을 대상으로 공설추모공원 조성부지 공모를 다음달 25일까지 신청 받는다고 밝혔다.

공설추모공원은 순창군이 장사문화 변화에 따른 장사시설 수요에 부응하고, 군민불편을 해소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들은 35,000㎡이상 부지를 대상, 공고일 현재 신청부지 인근마을의 주민등록상 세대주 70%이상 동의를 얻어 순창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올 초‘순창군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 연구용역 결과에 의해 기존 공동묘지 재개발 방안을 우선 검토하여, 최근 순창읍 신촌마을 주민 대상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절차를 진행했다. 주민설명회 개최 결과 주민들의 부정적인 여론으로 공설추모공원 조성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이번 공개모집에 나선 것이다. 신청부지는 심의위원회를 통해 주거안정, 부지면적, 개발용이 등 총 10개 항목별 심사와 타당성 조사용역을 거쳐 빠르면 내년에 국가공모사업을 신청하여 진행한다.

군은 공설추모공원 조성지역 마을에 시설사용료 감면과 시설관리에 필요한 일자리 우선 고용, 부대시설 운영권 부여 등 인센티브와 지역주민 숙원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장사시설은 혐오시설이 아닌 생활속 공간이 되고 있다”면서“품위있고 친자연적인 순창군민을 위한 추모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caps05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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