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디자이너를 위한 실무 가이드

저자 달꽃 편집부 | 출판사 달꽃

[시사매거진]기술의 발달은 예술 분야에까지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빅데이터를 동원한 기술력은 디자이너가 더욱 편하고 빠르게 정보를 모으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나아가 미래에는 디자이너가 아무리 새로운 디자인을 창조해 낸다 하더라도 AI의 디자인 실력을 따라잡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앙 파올로 바씨 솔리드웍스 CEO는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를 접목해 AI가 처음부터 끝까지 제품을 설계하는 일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책은 AI가 위협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AI는 신념이 없기 때문에 디자인에서 인간을 넘어설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디자인에 정답은 없지만, 디자이너의 신념이 담기지 않은 디자인이은 가치가 없다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좋은 표지 디자인이란 무엇일까? 이 질문에 정해진 대답은 없다. 그러나 책은 좋은 표지 디자인을 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신작 '디자인 레시피, 표지 디자인'의 총괄을 담당한 편집 디자이너는 편집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 학교를 휴학을 하고 학원을 다닌 후 프리랜서로 일을 시작한다.

일을 시작하면서 그는 자신의 부족함이 비전공자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일을 하며 만난 전공자들 역시 서툴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는 전공자든, 비전공자든 결국 실전에선 모두 다 같은 ‘초보’라는 사실을 깨닫고 처음 사회에 나와 도움이 필요한 새내기 디자이너들에게 가이드 역할을 하고자 이 책을 기획했다.

'디자인 레시피 표지 디자인'은 초보 디자이너들을 위해 고객과의 미팅부터 디자인 컨셉잡는 방법, 인쇄까지 실무 위주로 풀어나간다.

실무적이고 자세한 설명을 담은 책은 초보 디자이너들에게 표지 디자인 작업 의뢰를 받는 것부터 인쇄까지 모든 것을 직접 해볼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여호수 기자 hosoo-121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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