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0일 15시 서울청년시민회 유튜브·페이스북 통해 온라인생중계 예정

332억 원의 청년자율예산편성(안) 의결, 120회 공론장 개최·정책제안과제 도출

'다음 서울에게' 온라인 의견수렴 홈페이지(자료제공_서울시)

[시사매거진=여호수 기자] 서울시는 오는 8월 30일 15시 '2020 서울청년시민회의: 다음서울에게'를 개최하고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년시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정책 모니터링, 신규 정책제안 등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 해법을 도출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시민참여기로, 서울의 청년(만 19세~39세) 누구나 상시 모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소정의 시정참여교육을 통해 서울청년시민위원으로 위촉되어 활동할 수 있다.

현재 1,030여 명의 청년시민이 참여하고 있으며, 기후·환경, 문화·예술, 사회안전망, 시민참여 성평등·인권, 일자리·노동, 주거, 행정·제도의 8개 분과로 구성 되어있다.

올해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는 105개의 정책을 제안하고, 서울시 및 서울시의회와의 협력과 숙의를 통해 77개 정책에 332억 원 규모의 청년자율예산편성(안)을 서울시 사업으로 반영했다. 이 날 서울청년시민회의에서 정책과제와 청년자율예산을 최종 확정짓는다.

주요 정책제안 과제들로는 고립청년 지원사업의 확대, 청년 주도적 문화예술 활동, 청년 공공일자리 창출, (기후위기 극복)청년기업-못난이 농산물 상생 프로젝트, 청년 1인가구 웰컴키트 보급, 탈위계 직장문화 조성 등 더 나은 서울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8월 30일 개최되는 '2020 서울청년시민회의: 다음 서울에게'는 단기적 정책제안에 그치지 않고, 더 나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모아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의제를 제시하고 문제해결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장을 열고자 한다.

'2020 서울청년시민회의: 다음 서울에게' 온라인 생중계는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볼 수 있다. 행사는 생중계로 진행되며, 2020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의 활동보고, 정책제안과 숙의결과 발표 및 청년자율예산을 확정하고 '다음 서울에게' 전달문 채택이 진행된다.

서울시 김영경 청년청장은 “청년시민의 시정참여는 급변하는 사회문제를 유연하게 대응하는 데 크게 일조했다.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서울과 시민의 일상이 더 나은 사회를 위해 함께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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