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피부(3D engineered skin tissue)를 활용한 신약 및 기능성 소재 효능 탐색 연구

티앤알바이오팹 진송완 연구소장(왼쪽)과 HK inno.N 고동현 연구소장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티앤알바이오팹(246710, 대표이사 윤원수)이 지난 25일 HK inno.N(대표이사 강석희, 구 CJ헬스케어)과 ‘3D 바이오프린팅 인공 피부를 활용한 약물 및 기능성 소재 평가’에 대한 연구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우선 HK inno.N은 의약품 후보물질, 기능성 식품, 화장품 소재 등 자사가 개발 중인 피부 관련 제품군의 효능 탐색 및 효과 검증에 대한 기술적 수요를 티앤알바이오팹과 공유하고, 티앤알바이오팹은 이에 적합한 3D 인공 피부를 개발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양사는 이미 지난 해와 올해 2건의 기술 개발 협력을 통해 인공 피부를 이용하여 피부 관련 소재의 효능을 평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티앤알바이오팹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3D 프린팅 인공 피부를 발전시켜 HK inno.N의 기술적 수요에 적합한 모델과 공정을 우선 개발하고, 그 결과를 HK inno.N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로써 양사는 피부 관련 제품 개발 및 인공 피부 제작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상호 협력하면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지속적인 미팅을 통해 추가적인 공동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이사는 “이번 HK inno.N과의 연구 협력은 당사의 3D 프린팅 피부 및 관련 약물 스크리닝 기술의 본격적인 상용화를 위한 의미 있는 과정이 될 것”이라며 “화장품, 신약개발 등 산업 현장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혁신 제품을 완성하고, 관련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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