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5일(화)부터 ‘북촌에서 시작된 목소리, 여권통문’ 비대면 프로그램

선착순 80명 ‘여권통문’ 전문이 담긴 ‘전통 책 만들기(오침안정법)’ 체험 꾸러미 발송

‘전통 책 만들기(오침안정법)’ 체험 프로그램(사진_서울시)

[시사매거진=여호수 기자] 서울시는 북촌문화센터 비대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5일부터 ‘여권통문(女權通文)’ 선언 122주년 맞이 ‘북촌에서 시작된 목소리, 여권통문’ 행사를 진행한다.

여권통문’은 ‘여학교 설시 통문(女學校 設始 通文)’의 준말로, 1898년 9월 1일 북촌의 여성들이 평등한 교육권 등을 주장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권리선언을 말한다.

북촌문화센터는 선착순 80명에게,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9월 1일 ‘여권통문의 날’, ‘여권통문’의 장소성과 역사적 의의를 조명하는 ‘전통 책 만들기’ 체험 꾸러미를 발송하는 비대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여는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와 북촌 문화센터 사회관계망(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80명을 모집한다. 관련 문의는 북촌문화센터로 하면 된다.

체험 꾸러미에는 현대어로 번역한 ‘여권통문’ 전문을 담아 누구나 쉽게 여권통문을 읽을 수 있도록 하였고, 전통 책 만들기 기법인 ‘오침안정법(五針眼訂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재료와 안내문을 담았다. 이번 체험 꾸러미는 前 북촌문화센터 시민자율강좌  ‘아름다운 우리 옛 책’ 강좌 지희승 강사와의 협업으로 제작되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