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_내분비내과 이은정 원장] 갑상선 항진증 증상과 진단 그리고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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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_내분비내과 이은정 원장] 갑상선 항진증 증상과 진단 그리고 치료
  • 김민건 기자
  • 승인 2020.08.2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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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갑상선기능 항진증이란 갑상선에서 갑상선호르몬이 과다하게 생성 및 분비되어 말초 조직의 대사가 항진된 상태를 말한다. 갑상선 항진증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질환은 ‘그레이브스병’으로 갑상선을 자극하는 항체가 생성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그레이브스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피로감과 체중 감소가 대표 증상이다.

갑상선 기능 항진 상태로 인해 각종 대사가 모두 빨라지므로 전신 에너지를 과다하게 생산하여 심장도 빠르게 뛰기 때문에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숨이 찬다. 에너지 소모가 많은 만큼 먹어도 배가 고파져 식사량이 증가하지만 체중은 감소하게 된다. 장운동 역시 빨라져 설사 또는 변이 무르게 나오는 증상도 나타난다.

또한, 열 발생이 많아져서 더위를 참기 힘들고 땀이 나며, 신경이 예민해지고 초조해지면서 사소한 일에 쉽게 흥분되거나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고 손이 떨릴 수도 있다. 이 밖에도 모발주기가 짧아져 탈모가 생기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생리불순이 나타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그레이브스 환자의 1/3 정도는 눈이 앞으로 돌출되거나 결막에 충혈이 나타나는 안병증을 동반하게 된다.

(사진_땡큐서울이비인후과 내분비내과 이은정원장)
(사진_땡큐서울이비인후과 내분비내과 이은정원장)

그레이브스병의 근본적 치료를 위해서는 자가면역항체 생산을 억제해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사용 가능한 치료법이 없는 상태다. 다만, 갑상선에서 갑상선호르몬을 생산하고 분비하는 것을 억제하는 약물인 ‘항갑상선제’를 투여하여 갑상선 기능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방법과 수술 또는 방사성 요오드를 통해 갑상선 조직을 제거하거나 파괴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항갑상선제는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치료법으로 1년~1년 6개월 정도 장기간 복용해야 하며, 완치 후에도 절반 가까이 재발이 일어날 수 있다. 또한 부작용으로 무과립구증, 혈관염, 간 기능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며 혈액검사를 시행하고, 복용해야 한다. 항갑상선의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나거나, 오랜 기간 항갑상선제를 복용하였음에도 질환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수술 또는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고려해봐야 한다.

특히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세 가지 치료법 항갑상선제, 방사성 요오드 치료, 수술은 각각 장단점이 있다. 때문에 환자 개개인에 어떤 방법을 적용할 것인지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개인의 상태, 연령, 갑상선 종의 크기, 증상의 정도 등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

<도움_ 땡큐서울이비인후과 내분비내과 이은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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