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광주전남=노광배 기자] 완도군이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비롯한 10개 해수욕장을 21일부터 조기 폐장한다고 밝혔다.

사진_완도군청 제공(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당초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23일까지 38일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육지권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함에 따라 감염병 유입을 막기 위해 조기 폐장을 결정했다.

이용자의 안전확보를 위해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완도군 해수욕장 관리 및 운영 조례 제5조에 의하면 해수욕장의 이용을 제한하게 되어 있다.

폐장기간부터 주․야간에는 수영 등 물놀이가 전면 금지되고, 백사장에서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하고 야영도 금지된다.

편의시설인 화장실과 샤워장은 방역활동을 실시하는 일부를 제외하고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완도군청 이송현 관광과장은“코로나19로부터 건강의 섬 완도, 청정하고 쾌적한 완도를 지키기 위해 부득이 하게 해수욕장 조기폐장을 실시하게 되었으며 이용객들의 이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완도군 관내 10개 해수욕장 방문객은 차량계측 및 무인계측을 실시한 결과 8월 20일 현재 약 52만명이 방문하였으며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50여만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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