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년포털서, 만 19~34세 청년… 8월 18일부터 9월 1일까지

자기발견·진로탐색·인문학 강연 등 10개 프로그램 운영

2020년 청년인생설계학교 가을학기 홍보물(자료제공_서울시)

[시사매거진=여호수 기자] '청년인생설계학교'가 가을학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서울에서 생활하는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총 300명을 선발한다.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자신을 깊이 있게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해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청년 당사자들이 직접 제안하여 탄생한 청년정책이다.

가을학기는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인생 설계를 돕는 종합 과정인 ‘베이직 코스’와 직장인 특화 과정 ‘워크앤라이프 코스’ 참여자를 모집하며, 모든 과정은 대면 활동과 비대면 활동을 병행해 운영된다.

베이직 코스는 진로 탐색과 사회 이슈를 다루는 소그룹 워크숍, 온‧오프라인 주제 강연 등 청년들의 주체적인 진로 모색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있다. 온라인으로 신청가능하며, 총 250명을 무작위 전산추첨으로 선발하여 지원한다.

이밖에도 인문‧문화예술학적 ‘마음 치유 과정’, 1:1 맞춤형 온라인 운동수업, 청년 활동가와 현직 실무자의 온라인 멘토링, 주거에 관한 모든 것을 알아보는 강연 등 7개의 추가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년들의 경험의 폭을 넓힌다.

워크앤라이프 코스는 다양한 직군의 또래 직장인끼리 모여 건강하게 일하며 사는 법을 나누는 그룹 활동이다. 지원 동기를 작성해 온라인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50명을 선발한다. 매주 ‘번아웃(Burnout) 증후군’ 탈출하는 법을 함께 고민해 보는 그룹 활동과, 삶의 활력을 찾기 위한 원데이클래스를 지원한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제공되며, 참여 신청은 8월 18일부터 9월1일까지 서울청년포털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과정이 끝나면 서울시장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한다. 신청·접수 문의는 서울시 청년청, 프로그램 문의는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으로 전화하면 된다.

서울시 김영경 청년청장은 “코로나19 이후 우리 사회 많은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기대보다는 불안이 더 커진 상황”이라며 “이번 청년인생설계학교에서 다양한 고민을 품고 있는 동시대 청년들을 만나 스스로를 발견하고 삶의 경로를 찾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0년 청년인생설계학교 여름학기 운영 사진(사진_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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