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체번호‘815’인 강원함(FFG-815), 태극기 게양하며 광복절 축하, 동해수호 의지 다져

해군1함대사령부 소속 강원함(신형호위함, FFG-815)은 출항을 앞두고 함 총원이 참석한 가운데 태극기 게양을 통해 제75주년 광복절을 축하했다. 사진은 광복 제75주년을 맞아 선체번호가 ‘815’인 해군 1함대 강원함(신형호위함, FFG-815) 승조원들이 출항에 앞서 함수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광복절을 축하하고 동해바다 수호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_해군1함대)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해군1함대사령부(사령관 소장 최성목) 소속 강원함(신형호위함, FFG-815)은 출항을 앞두고 함 총원이 참석한 가운데 태극기 게양을 통해 제75주년 광복절을 축하했다. 

강원함(FFG-815)에게 광복절이 한층 더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강원함의 선체번호(Hull number)가 ‘815’이기 때문이다. 

해군 함정에는 고유번호라 할 수 있는 선체번호가 부여된다. 강원함(FFG-815)과 같은 호위함은 800번대로, 인천함 811번을 시작으로 네 번째 건조 함정인 강원함(FFG-815)은 815라는 선체번호를 부여받았다.

강원함(FFG-815) 승조원들은 출항에 앞서 함미갑판에서 대형 태극기 게양식을 갖고 이어 함수에서 함 승조원 모두가 ‘대한민국 광복 75년’ 문구와 태극기를 들어 흔들며 광복절을 축하하고 동해바다 수호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강원함장 박주현 중령은 “우리 함정의 헐넘버는 815이기 때문에 8월 15일 광복절이 더 의미 있게 다가온다”며 “다시는 뼈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굳건한 대비태세로 동해바다를 수호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함(FFG-815)은 순수 국산기술로 건조하여 2016년 1월 5일 취역하였으며, 대함ㆍ대공ㆍ대잠ㆍ탐색구조작전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최신예 호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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