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안정적인 운영과 수익성으로 동일 점주 다점포율 29%

[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불황이 계속되면서 최근 생계를 위해 직원이나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는 대신 점주가 직접 근무하거나, 매장 규모를 줄이는 등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부 외식 프랜차이즈는 불황 속에서도 외부 경제 상황에 관계없이 매월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가운데, 1981년 안양 일번가에서 보통집으로 시작하여 40년간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닭갈비 프랜차이즈 유가네는 올해에만 26개의 가맹점을 오픈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유가네닭갈비는 고춧가루 양념으로 굽듯이 조리하는 유가네만의 차별성과 가성비 좋은 메뉴 구성으로 많은 젊은 층에게 닭갈비와 철판볶음밥 메뉴로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 실제로 유가네는 18년도 27개의 신규 매장 오픈, 19년도 46개의 신규 매장 오픈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26개의 가맹점을 오픈하며 현재 전국 21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유가네는 가맹점주 한 명이 2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하는 다점포율이 29%를 넘어 기존 가맹점주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한 점주가 같은 브랜드의 점포를 다수 운영하는 다점포 매장은 해당 브랜드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는 척도로 통한다.

브랜드에 따르면, 유가네의 이 같은 다점포율 수치는 내부 점주들과 탄탄한 신뢰 관계로 높은 만족도와 수익성에서 나타난다. 유가네는 홀, 배달, 테이크아웃 삼중 매출 구조를 구축, 매장 매출을 극대화했다. 실제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유가네 가맹점 평균 면적(3.3㎡) 당 매출은 16년도 대비 26.6%의 매출이 상승(18년도 정보공개서 기준)했다.

또한, 지난 40여 년간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라는 상생 경영 방침으로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맹점 2개월 로열비 면제, 위생물품 및 매장 방역 무상 지원 등 다양한 가맹점 지원 활동을 펼쳤다. 더불어, 지난 2003년 조류독감 사태 이후 원육 가격이 폭등했을 당시에도 원육 가격을 동결하며, 가맹점과 꾸준한 상생 활동을 전개, 마케팅 비용 100% 본사 부담, 원육 가격 동결 등 다양한 가맹점 지원 활동을 도모하고 있다.

유가네 관계자는 “가맹점주가 만족할 수 있는 수익성과 안정성, 본사의 가맹점과의 상생 경영 방침이 지금과 같이 높은 다점포율을 만들었다“라며, “유가네는 40년 전통의 노하우와 입증된 수익성으로 신규, 업종변경, 초보 창업 등 다양한 형태의 창업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유가네는 전국 214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8월에는 울산옥동점, 김해부원점, 오창호수공원점, 범계역점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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