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동해 해상에서 훈련 실시, 해군ㆍ해경 함정 및 헬기 참가

해군 1함대사령부는 “8월 12일 동해 해상에서 동해해경청과 합동으로 항공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사진은 해군 1함대가 동해해경청과 함께 8월 12일 강원도 동해 인근 해상에서 실시한 ‘합동 해상구조훈련’ 중 해군-해경 간 상호 헬기 운용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강원함(FFG-815)에 해경 헬기가 착함을 시도하고 있다.(사진_해군1함대)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해군 1함대사령부(사령관 소장 최성목)는 “8월 12일 동해 해상에서 동해해경청과 합동으로 항공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본격적인 물놀이 철을 맞아 발생 가능성이 높은 각종 해상사고에 대비해 해상사고 발생 시 해군-해경 간 공조체계 및 합동 항공구조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했다.

훈련에는 해군1함대 구조작전중대(SSU) 구조요원과 해경항공대 구조요원  항공구조ㆍ응급구조ㆍ안전통제 전문요원 등 20여 명과 강원함(FFG-815), 고속단정(RIB), 고속정, 해군 헬기 1대, 해경함, 해경 헬기 1대 등 수상ㆍ항공 전력이 투입됐다. 
 
훈련은 동해 해상에서 해상사고로 2명의 익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유관부대 및 기관 간 신속한 상황전파로 시작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군1함대 헬기는 즉시 익수자 탐색절차에 돌입했고, 해군1함대 구조작전중대 항공구조요원(SSU)은 동해해경청 헬기에 탑승하고 익수자 발견 지점으로 신속히 이동했다.

해경 헬기는 현장에 도착한 후 해수면 위로 근접비행하며 호이스트(구조용 승강장치)를 이용해 1함대 항공구조요원을 해상으로 투하했다. 바다로 뛰어든 항공구조요원은 물속에서 조난자를 구조해 무사히 인양했다. 

해군 1함대사령부는 “8월 12일 동해 해상에서 동해해경청과 합동으로 항공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사진은 동해해경청과 함께 8월 12일 강원도 동해 인근 해상에서 실시한 ‘합동 해상구조훈련’에서 강원함(FFG-815)과 해경 헬기가 호이스트(구조용 승강장치)를 이용해 익수자를 구조하고 있다(사진_해군1함대)

구조훈련 종료 후 해군-해경 간 상호 헬기 운용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Cross-Deck 훈련을 실시했다. 해군 헬기는 해경함에 해경 헬기는 해군 강원함(FFG-815)에 각각 착함했다. 

훈련에 참가한 해군1함대 구조작전중대장 한정석 대위는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해군ㆍ해경 간 구조 임무 수행을 위한 팀워크를 강화할 수 있었다”며 “각종 해상재난 발생 시 구조 임무 수행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 구조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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