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 달간 괴롭힘 및 폭언방지 골자... 4행시, 표어 및 뱃지 문구 공모

전북대학병원(사진_전북대병원)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병원 내 폭력을 예방하고 상호존중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8월 한 달간 ‘2020 상호존중 캠페인’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의료진에 대한 폭행 사고 등이 빈발하는 등 의료기관 내 폭력 문제가 주요한 사회 의제로 떠오름에 따라 병원 내 폭력 예방을 위해 병원 고객·인권경영실이 주최하는 행사.

또한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이 지난달 16일로 시행 1년을 맞이한 가운데 직원 간 상호존중 문화를 정착하고 폭언과 폭행 등 병원 내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병원 내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 방식인 온라인 행사로 상호존중 표어와 뱃지문구 공모, 4행시 및 퀴즈 이벤트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표어와 뱃지문구 당선작에 대해서는 포스터와 뱃지 등을 제작해 직원 및 내방객들에게 적극 홍보할 수 있도록 활용할 예정이다.

전북대병원 고객·인권지원실 관계자는 “환자나 보호자 등 내원객에 의한 병원 내 폭언・폭행을 예방하고, 지난해 시행된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이 안착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 내에서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정착시켜나가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직원 스스로 괴롭힘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인식의 차이를 극복하고, 의료인과 내원객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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