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이온 드론 개발/운영 관제 기술과 흥일기업 드론 제조 기술결합으로 시너지 기대

- 특수목적형 스마트 드론 시스템 개발 협업으로 국내 드론 시장 공략 본격화

가이온 홍일기업 업무협약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가이온(대표 강현섭)이 흥일기업㈜ (사장 윤수근)과 빅데이터 기반 AI가 적용된 특수목적형 스마트 드론 제작에 협력하기로 했다.

가이온은 지난 11일 흥일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자사의 드론 개발·운영·관제·제어 기술과 흥일기업의 드론 제조 기술을 결합한 특수목적형 스마트 드론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상호 협력을 이어간다는 내용에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의 상호 협력 주요 내용은 △가이온의 드론 설계·개발, 운영시스템, 관제시스템 기술과 흥일 기업의 드론 시스템 관련 구조구〮동체 제작 기술을 결합한 상호 협력 △제품 개발 및 생산에 대한 정보 교류를 포함한 산출물 상호이용 및 홍보 △공동 수익 사업 창출 △신규 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위한 조사 연구 등이다.

가이온은 AI기반의 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드론 물류 서비스 등의 과제를 수행하며 특화된 드론 개발 및 드론 운영 관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여기에 흥일기업의 드론 제조 기술이 결합해 드론 상용화는 물론 국내 드론 시장의 선점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흥일기업은 방위산업부품 및 철도차량부품 전문 제조회사로, 일원화된 제조공정 라인 및 자율주행 로봇의 구조체, 구동부의 핵심부품 모듈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드론 사업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고 국내 드론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강현섭 가이온 대표는 “국내 지리적 특성 상 정교한 운영관제 시스템뿐만 아니라 드론 기체의 견고함이 매우 중요하다. 본 협약으로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 특수목적형 드론의 성공적인 상용화는 물론, 드론 산업이 한단계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윤수근 흥일기업 사장 역시 “가이온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특수목적형 스마트 드론이 한정된 범위를 뛰어넘어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 가이온은 첫번째 정찰 드론 모델인 "UD-H02" 드론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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