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판매장, 온라인마켓 운영…충장로 4·5가 상권 활성화 기대

광주광역시 동구청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소공인 집적지 활성화와 혁신성장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충장로4·5가 일대 주얼리 소공인 집적지구 지정 및 공동기반시설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광주광역시 동구청 청사 전경이다.(사진_송상교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청(청장 임택)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소공인 집적지 활성화와 혁신성장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충장로4·5가 일대 주얼리 소공인 집적지구 지정 및 공동기반시설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동기반시설 구축지역으로 선정된 충장로4·5가 일대는 주얼리 소공인 65개사가 분포해 있으며 주얼리 산업에서 광주의 45%, 동구의 82.3%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1965년부터 자생적으로 생겨나기 시작해 광주 최대의 귀금속·보석 주얼리 제조 및 유통 집적단지가 형성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공동기반시설은 소공인의 조직화와 협업화를 유도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동구는 국비 10억원, 지방비 9억원 등 모두 19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향후 집적지구에 전시판매장, 공용장비실 및 교육장과 온라인마켓 운영시스템 등을 갖춰 소공인을 지원하게 된다. 더불어 공동기반시설을 구축함으로써 주얼리 제조기술을 계승·발전하고, 제조공정개선과 협업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주얼리 산업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전문성이 필요한 도시형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주얼리 산업이 충장로4·5가에 집적지로 조성돼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주얼리 산업이 소공인의 경쟁력 향상 및 지역 대표산업으로 성장하는 것은 물론 충장로4·5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