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피해지역 이재민 위로, 빠른 시설복구 위해 현장 확인

더불어민주당(사진_시사매거진)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지도부가 전북의 수해 피해지역을 찾는다.

이는 피해 규모가 큰 전북지역의 남원과 순창 등 심각한 수해피해 지역들이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당·정의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당에 따르면 최근 전북지역에 600mm에 가까운 폭우로 인해 발생한 각종 피해 시설에 대한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중앙당 차원의 현장 봉사활동이 진행된다.

이를 위해 오는 29일 치러질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후보로 나선 이낙연의원을 비롯한 김부겸 전 장관, 박주민 의원과 전북출신 한병도 최고위원 후보와 원내 의원단 등 50여명은 12일 오전 10시부터 남원시 금지면 하도리 일대에서 복구 작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수해복구 현장에서의 활동 역시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과 마스크 착용, 집단 활동이 아닌 개별 활동의 일손 돕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북도당 관계자는 “오는 29일 예정돼 있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당의 행사보다 수해 피해지역의 국민들의 안전과 신속한 복구와 지원책 마련이 더욱 시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해 대부분의 일정을 잠정 연기하고 피해지역 지원활동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전북의 수해 피해지역 일손 돕기와 현장방문을 계기로 해당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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