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감성 기반 다양한 연령층 사로잡는다

국내 1호 DJ 최동욱이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시사매거진=김태훈 기자] '세시의 다이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국내 1호 DJ 최동욱이 유튜브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복지TV는 Barrier Free 바이오 연구소의 후원으로 'Oldies Concert'를, 서울 영등포구 소재 복지TV 스튜디오에서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3일 팬들을 초청해 시험방송을 했던  DJ 최동욱은, 지난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DJ 최동욱은 1964년 동아방송 '탑튠쇼'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DJ가 진행하는 방송을 만들었다. 이후 '세시의 다이얼'을 통해 당대 최고의 인기 DJ로 명성을 날렸다.

최동욱은 21세기는 음악과 복지의 시대라고 전제한 후 "생활 속의 음악은 건강과 정서를 위한 유일한 보약"이라며 "음악애호가들을 위한 팝콘서트를 열어 희망과 삶의 행복을 드리고자 레트로 감성의 DJ 방송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규옥 복지TV 회장은 "평소 존경했던 최동욱DJ께서 콘서트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여줘서 감사드린다"며 "56년간의 DJ경력을 바탕으로, 기성세대들과 특히 전국의 장애인 여러분들께 희망의 음악을 들려줌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Oldies Concert'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마다 진행한다. 젊은이들을 위한 'Pop Concert(12:30~14:30)'와 중년층을 위한 'Oldies Concert(15:00~17:00)'로 진행된다. 현장 스튜디오에 직접 참여해 음악을 듣거나, 듣고 싶은 음악을 직접 신청할 수도 있으며, 복지TV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DJ 최동욱은 한국방송디스크자키협회장으로 재직 중이며, 인터넷 방송과 콘서트를 통해 현역 DJ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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