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메디칼-요즈마그룹코리아, 바이오-의료기기 R&D 센터 사업 지원 협약

▶ 세종메디칼, 협약 통해 바이오-의료기기 R&D센터 인큐베이팅 사업 진행

▶ 요즈마그룹의 스타트업 양성 경험과 세종메디칼의 기술력 시너지 기대

(좌측부터) 요즈마그룹코리아 이원재 아시아총괄대표, 세종메디칼 조성환 대표이사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의료기기 전문기업 세종메디칼(258830)이 요즈마그룹코리아와 바이오-의료기기 R&D 센터 사업을 위한 지원 협약에 서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세종메디칼은 지난달 요즈마크룹코리아 경영진과 만나 의료기기 제조기업인 요즈마비엠텍의 대주주 지위를 획득하고 경영권을 인수한 데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의료기기 R&D 센터 사업을 위해 요즈마그룹코리아와 전략적으로 협력해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로 약속했다.

세종메디칼은 25년간 의료기기 업계에서 축적해 온 자사의 경험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진입장벽이 높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이오-의료기기 스타트업 및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 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세종메디칼의 조규태 상무이사는 “세종메디칼과 요즈마그룹코리아는 한국의 의료기기 사업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목표를 공유하고 있고 이번 협약을 통해서 세종메디칼의 의료기기 제조 20년의 노하우와 요즈마코리아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국의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한 획을 그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감을 밝혔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기술 인큐베이터 프로그램 TIPS와 민관 모태펀드인 요즈마펀드를 만들어 이스라엘을 스타트업 네이션으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한 요즈마그룹 본사의 노하우를 활용하여 바이오-의료기기 R&D의 기술사업화 및 창업 활성화 및 사업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요즈마그룹코리아의 전략 담당 이동준 부사장은 “요즈마그룹코리아는 다양한 의료기기 사업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한국 스타트업의 성공 가능성을 확신하고 있다”면서 “요즈마그룹코리아의 다양한 인큐베이팅, 엑셀러레이팅 노하우를 활용하여 국내의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사업화하고 의료기기 스타트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종메디칼은 복강경 수술용 기구 전문업체로 국내 최초 복강경 수술기구 국산화에 성공하며 국내 의료기기시장을 선도하고 전세계 약 30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설계부터 금형, 사출, 조립 및 멸균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고 세계적인 기업들과 ODM 협업을 전개 중인 대표적인 국내 의료기기 기업 중 하나다. 201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후 “VISION 2025 성장・진단・글로벌 프로젝트” 계획을 바탕으로 여러 바이오-의료기기 업체와 협업을 통해 도약을 추진 중이다.

요즈마그룹은 1993년 이스라엘에서 출범한 글로벌 벤처캐피탈로, 이스라엘 내 창업벤처의 글로벌화를 지원했고 23개의 이스라엘 스타트업을 미국 나스닥에 상장시켰으며 해외자금을 유치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요즈마그룹은 이러한 이스라엘식 인큐베이션 시스템, R&D 사업화 능력과 글로벌 유대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권역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나가 가치를 키우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5년 요즈마그룹코리아를 설립하고 크로스보더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 이스라엘-한국 간 협력사업 추진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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