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제주=양기철 기자] 최근 제주에서 8번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에서 활동하거나 농작업 시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은 4월에서 11월까지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SFTS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리면 고열, 오심, 설사 등 증상을 보이며 특히 농어촌 지역, 50대 이상 고연령층, 농․임업 종사자의 발생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7월부터 8월은 양봉 작업과 풀숲 작업이 많은 시기여서 야외 작업 시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8번째 환자 A씨(남․56세)도 양봉업 종사자로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 풀숲에서 양봉관리를 했으며 지난 1일부터 두통, 어지럼증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았고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 소견에 따라 SFTS검사를 실시한 결과 6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진드기매개감염병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것이 최선이고 야외 활동 시 작업복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작업 후 바로 샤워 후 작업복을 바로 세탁하는 등 수칙을 지키는 것이 진드기매개감염병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진드기매개질환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