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컨벤션센터서 개최된 '제9회 대한민국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대상

 

'대한민국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코드블루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민경학생, 강지민학생, 고혜민학생

[시사매거진/제주=오상수 기자]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송재우)는 “지난 8월 5일(수) 정부세종컨벤션센터서 개최된 '제9회 대한민국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제주 대표로 출전한 서귀포산업과학고 코드블루팀이 도내 최초로 대상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소방청이 주최하고 교육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대한적십자사, KBS 등이 후원하는 대회로, 각 시도에서 선발대회를 거쳐 일반인 및 학생들로 구성된 시도대표팀이 출전하여 스토리가 있는 역할극 형태로 약 8분간 심폐소생술을 경연하는 대회로 올해로 9회째 개최되고 있다.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강지민(자영말산업과 3학년), 김민경(통신전자과 3학년), 고혜민(인테리어디자인과 3학년)으로 구성된 코드블루팀은 제주대표로 출전, 전국노래자랑 프로그램에서 사회자의 심정지 상황을 재현한 역할극으로 경연에 참여하였는데 ▲주제전달과 표현력 등의 무대표현 ▲심폐소생술 시현 ▲자동심장충격기 적용 등 역할극 구성과 심정지 발생 상황과 대처활동에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역할극에서 제주어를 사용하여 청중들의 흥미를 유발, 청중평가단의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코드블루팀은 부총리겸 교육장부관상 수여와 함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대한민국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코드블루팀이 대상을 수상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코드블루팀은 지난해 제주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병도)에서 주관한 '제12회 전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금년도 전국대회 출전팀으로 선발되었고, 그동안 창의적 체험활동 및 체육 시간과 연계한 안전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을 생활화하는데 지속적으로 앞장섰으며, 대회를 앞두고 서귀포소방서(소방서장 양인석) 소속 구조구급팀의 교육 지원과 코칭을 받아 심폐소생술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대회에 참여한 김지민 학생은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좀더 인식하여 도민들에게 안전관련 전도사 역할을 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고 고혜민 학생은 "응급구조 관련 학과에 진학하여 좀더 전문적인 능력을 키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고, 김민경 학생도 "응급구조 관련 학과에 진학하여 시민들에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전도사가 되고싶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 대회 인솔교사로 참가한 서귀포산업과학고 곽효섭교사는 "대회가 끝나고 기뻐하는 학생들을보니 보람있는 일을 하면서 사는게 가장 행복하다는것을 느꼈다"며, "앞으로 이 학생들이 목표를 실현하여 이 세상을 아름답게 이끄는 천사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리고 학생들을 지도해준 서귀포소방서 관계자에게 "우리 학생들을 잘 지도해줘서 좋은 성적을 냈다"며 감사에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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