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주 칼럼] 불기둥과 구름 기둥 그리고 만나, 예수는 처녀의 몸에서 태어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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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주 칼럼] 불기둥과 구름 기둥 그리고 만나, 예수는 처녀의 몸에서 태어났는가?
  • 편집국
  • 승인 2020.08.0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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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주 변호사
오병주 변호사

불기둥과 구름 기둥 그리고 만나

이집트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출해내신 하나님은 광야에서 수십만에 이르는 백성들을 불기둥과 구름 기둥으로 인도하시고 반석에서 물을 나게 하시며 만나로서 먹이셨다.

성경에 기재된 이 기적과 같은 이야기는 수천 년 전의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즉 현재에도 우리 앞에 진행되고 있는 현재 진행형 이야기라 할 것이다.

하나님은 빈손으로 태어난 우리에게 지금도 허공중에 지구라는 수십억 톤 되는 땅덩어리를 매달으시고 24시간에 한 바퀴씩, 초음속 여객기보다도 빠른 엄청난 속도로 쉬지 않고 돌리고 계시며, 1억 5000만 km 전방 허공중에 태양이라는 불기둥을 매달으시고, 엄청난 에너지를 우리에게 전기료 한 푼 받지 않으시고 쏟아 부어주시며, 태평양 바닷물을 기화시켜 구름 기둥으로 한반도로 끌어 오셔서 산천초목을 먹여 살리시고 우리가 농사를 지어 먹고 마실 수 있도록 하고 계시지 않는가?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빈손으로 태어난 우리에게 하나님은 광활한 우주의 티끌과 같은 지구에서 지금도 쉬지 않으시고 태양의 불기둥과 그리고 구름 기둥, 오곡백과의 만나로서 지구의 삼라만상을 먹여 살리시는 기적을 현재 진행형으로 계속 베풀고 계신 것이다.

이러할진대 어찌 우리가 모든 범사에 감사하지 아니할 수 있겠는가?

예수는 처녀의 몸에서 태어났는가?

예수의 탄생과 관련하여 예수는 요셉이 아닌 어느 로마인과 마리아 사이에 태어난 사생아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우리 인간의 상식으로 남성 없이 여성만으로 어찌 사람을 잉태할 수 있는지 의심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는 하느님을 하느님으로 대접하지 않고 우리 인간과 같은 수준으로 보는 교만함에서 비롯된 견해라고 생각된다.

앞서 이야기했듯, 허공중에 수천억 톤이 넘는 지구라는 땅덩어리를 매달고 이를 정확히 24시간에 한 바퀴씩 돌리시며, 지금 이 시간도 1억 5천만 km 전방에서 히로시마, 나가사키에 터진 원자탄의 수천억 배의 위력으로 수소폭탄을 작렬시켜 지구의 삼라만상을 먹여 살리시는 하느님의 천지 창조와 전능하심을 믿는다면, 처녀의 몸에서 예수가 태어나는 것은 하느님의 입장에서 매우 쉬운 일이라 할 것이다.

최근 생명공학에 세계적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복제과학이 발달하기 전에는 암수 생식 세포 간의 결합 내지 수정에 의해서만 정상적인 개체 발생이 가능한 것으로 인식되어왔으나, 최근의 체세포 복제 기술은 정자와 난자의 만남이 없이, 몸을 구성하는 체세포를 떼어내어서도 생명의 복제를 가능케하고 있다. 이 같은 방법으로 이미 영국에서 복제 양이 태어났고 한국에서는 복제 개 스너피가 탄생한 바 있다.

피조물인 인간의 미천한 능력으로도 암수의 결합 없이 생명 탄생을 가능케 하는 마당에, 하물며 한 포기의 풀에서부터 밤하늘에 찬란히 빛나는 무수한 별에 이르기까지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느님께서 처녀의 몸에서 예수를 태어나게 하시지 못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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