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사업은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

서귀포시연합청년회가 5일 제주도의회에서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의 조속한 건설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_시사매거진 제주본부)

[시사매거진/제주=양기철 기자] 서귀포시연합청년회(회장 양용환)가 5일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귀포시도시계획도로인 우회도로의 조속한 건설을 촉구했다.

이날 서귀포시연합청년회는 "일부 단체와 언론에서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건설과 관련해 왜곡된 주장으로 주민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말하며 "다수의 침묵하는 서귀포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이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연합청년회는 "서귀포시의 지속적인 차량증가와 관광객들의 렌트카로 인해 곳곳의 도로가 정체되고 잦은 교통사고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호소하며 "특히 교통체증으로 인하여 막대한 시간적, 경제적, 환경적 손실 비용이 발생할 뿐만아니라 시민의 정신적인 건강도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귀포시연합청년회는 "일부단체와 언론에서 시점이 전혀 맞지 않는 제2공항과의 연계주장과 도심내 산림훼손, 생태계 훼손 등의 우려의 목소리를 내면서 지역갈등을 유도하며 이 사업은 표류의 위기에 몰렸다"고 말하며 "다른생각과 작은 목소리도 당연히 존중돼야 하지만 정확한 데이터를 근거로 객관적이고 정당한 사실에 입각한 주장이어야 하고 그럴듯한 포장으로 여론을 호도하며 시민을 현혹하는 것은 지역사회에 갈등만 증폭시킨다"고 강조했다.

서귀포시연합청년회가 5일 제주도의회에서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의 조속한 건설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_시사매거진 제주본부)

서귀포시연합청년회는 "도로는 사람 몸속의 혈관과 같다. 지금 서귀포시는 도심지의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동맥경화 위기에 봉착해 있다"고 말하며 서귀포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대다수의 시민이 원하고 있는 도시우회도로 사업의 조속한 추진 안전과 편의증진의 목적으로 추진하되 환경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 학생들의 학습권이 피해가 피해보지 않도록 학생문화원 이전 방안 등의 검토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한편 서귀포시 도시계획도로 도시우회도로 사업은 1965년 국토교통부 고시로 결정됐으며 서귀포여중에서부터 삼성여고 교차로를 잇는 총연장 4.2km, 폭 35m 도로로 총 1,237억을 투입하여 개설될 예정으로 지난 2014년 부터 토지보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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