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는 “4일 오전 9시부터 경찰서와 목포해경 전용부두 앞에서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를 이용해 경찰관과 의무경찰 등 30여명이 헌혈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사진_목포해양경찰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목포해경이 헌혈 행사에 동참해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4일 오전 9시부터 경찰서와 목포해경 전용부두 앞에서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를 이용해 경찰관과 의무경찰 등 30여명이 헌혈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사전에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채혈 전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개인방역 조치와 함께 진행됐다.

헌혈에 참여한 장경환 경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헌혈 공급량이 현저히 줄었다는 소식을 듣고 헌혈에 동참했다.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목포해경은 올해 들어 여섯 번째 헌혈행사를 진행했으며 경찰관 및 의무경찰 등 190여명이 참여, 사랑의 헌혈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목포해경은 오는 6일에도 경찰서와 목포해경 전용부두에서 헌혈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의 혈액수급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헌혈 동참이 다시 감소세에 접어들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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