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구문화센터 등 4일부터, 경로당은 무더위쉼터로만

광주광역시 동구청은 “광주시가 4주 넘게 유지해온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3일부터 1단계로 조정하기로 함에 따라 관내 문화체육시설과 경로당·복지관 등 복지시설이 일제히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사진은 광주광역시 동구청 청사 전경이다.(사진_송상교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청(청장 임택)은 “광주시가 4주 넘게 유지해온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3일부터 1단계로 조정하기로 함에 따라 관내 문화체육시설과 경로당·복지관 등 복지시설이 일제히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지역 감염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 행사 금지조치가 해제된 데 따른 것이다. 

먼저 동구문화센터, 동구다목적체육관, 산수동 국민체육센터, 용산체육공원, 게이트볼장 등 공공 문화·체육시설은 4일부터 전면 개방한다. 단, 다목적체육관 내 배드민턴장 등 실내 집단운동시설은 2시간 단위마다 이용인원을 40명으로 제한하는 등 일부 제약이 있다. 

관내 109개 경로당은 6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가나 식사와 간식, 문화프로그램은 금지되고 오로지 무더위쉼터로만 운영된다. 

동구노인종합복지관 등 노인복지시설과 동구장애인복지관 등 장애인시설은 3일부터 개방한다. 단 두 시설 모두 이용인 식사는 당분간 대체식으로 제공되며 프로그램 이용은 오는 17일부터 시설별 이용자 분산 등 소규모로 운영된다. 

리모델링 공사 중인 계림꿈나무도서관을 제외한 작은도서관 3개소도 4일부터 시설을 개방한다. 

동구 관계자는 “지역민의 참여와 방역당국의 노력으로 한 달여 만에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할 수 있었다”면서 “아직 방심할 수 없는 단계이니만큼 마스크 착용과 2m이상 거리두기, 명부작성, 발열 확인 등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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