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운영 5개구→25개구’ 서울시 전역 확대

4일, 돌봄 SOS 센터 전 자치구 확대 발대식

돌봄 SOS센터 포스터(사진_서울시)

[시사매거진=여호수 기자] 서울시가 8월 3일부터 25개 자치구에 ‘돌봄SOS센터’를 본격 확대, 시행한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돌봄 공백이 발생하면서 기존 돌봄 복지 서비스로 받던 도움까지 모두 가정 내에서 해결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돌봄SOS센터’ 전면 시행과 함께 기존 돌봄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서울시는 8월 4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돌봄SOS센터 전 자치구 확대 발대식'을 개최하여 시와 시의회, 그리고 25개 자치구 돌봄 매니저들이 실천 결의를 다진다.

서울시는 ‘돌봄SOS센터’ 전면 시행과 함께 기존 시범사업보다 한층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사업에서 주 이용대상으로 정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뿐 아니라 만 50세 이상 중장년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난 1월, 기존 저소득층에서 '중위소득 85% 이하'로 확대 한 데 이어,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중위소득 100% 이하’로 확대한다.

더불어 1인당 연간 비용 지원 한도 역시 152만 원에서 156만 원으로 상향하고, 시범사업에서는 자부담이었던 교통비‧재료비도 각각 1인당 연 10만 원 한도로 새롭게 지원해 1인당 연간 최대 176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감염 대응 강화를 위해 대청소‧방역위생 서비스도 새롭게 추가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돌봄SOS센터가 시민의 고통에 가장 먼저 응답하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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