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는 “전남 목포 외달도 해수풀장에서 강풍으로 인해 날아온 파라솔 기둥에 머리를 부딪힌 60대 환자 등 잇따라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고 3일 밝혔다.(사진_목포해양경찰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전남 목포 외달도 해수풀장에서 강풍으로 인해 날아온 파라솔 기둥에 머리를 부딪힌 60대 환자 등 잇따라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고 3일 밝혔다.

목포해양경찰서는 2일 오후 1시 30분께 전남 목포시 외달도 해수풀장 파라솔 아래 앉아있던 K씨(63세,남)가 바람에 날아온 파라솔 기둥에 머리 뒤쪽을 강타하여 귀 뒤쪽이 많이 부어 오르며, 심한 두통을 호소한다는 해수풀장 관리직원의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목포해경은 서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응급처치 후 외달도선착장에서 환자를 태워 오후 2시 13분께 목포해경 전용부두에서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목포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K씨는 목포한국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같은 날 오후 7시 20분께 관광객 A씨(43세, 남)가 목포시 외달도 인근 바닷가에서 산책 중 갯바위 미끼에 미끄러지면서 팔을 다쳐 골절 및 출혈이 발생, 고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목포해경은 즉시 서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환자를 태우고 목포해경 전용부두로 이동, 오후 8시 5분께 대기하던 119 구급대에게 인계했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204명을 긴급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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