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하가지구재개발사업조합, 조합원의 명예 회복이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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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하가지구재개발사업조합, 조합원의 명예 회복이 먼저다!
  • 오운석 기자
  • 승인 2020.08.01 1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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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의 무산에 따른 조합과 용역사 등 명예회복 방안 강구
하가구역재개발사업(사진_시사매거진)
하가구역재개발사업(사진_시사매거진)

[시사매거진/전북본부=오운석 기자] 하가지구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하금식)은 지난 7. 21. 18:30분, “2020년 제1차 대의원회의”에 상정한 안건 5개항에 대해 찬반투표와 함꼐 조합장의 안건 설명이 이어지며 회의가 진행됐다.

하지만, 회의 안건 중 4항,5항에 대한 이견이 있는 일부 대의원들의 회의 진행 방해 등으로 회의장을 극도의 무질서로 몰아가면서 사전에 준비해 간 15명 정도 대의원의 ‘서면결의서 뭉치’를 투표함에 투입 해 찬반 투표는 물론 회의 자체를 무산시켰다.

이에, 오늘 기자는 하가마을 조합원들의 당일 찬반 투표 등에 대해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 조합원 몇분을 만나 최근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그곳에 모인 조합원 의견은 그동안 각 건설사의 OS요원들이 퍼트린 불확실성 정보로 조합원 마다의 시각이 다르고 해석도 다르게 하면서 혼란속에 빠져 있었다.

특히, 7.21 대의원 회의자료 제5호 안건이 자료가 눈에 띠었는데 놀라운 점은 “시공자 입찰참여안내서(안)” 일반사항 2호 사항의 '일반경쟁입찰로 하되 단독 또는 공동도급 가능'란에서 '또는 공동도급 가능'이란 글자위에 붉은 색 줄이 그어져 있었고, 4호 마항은 '개별홍보 등 입찰참여 규정을 위반한 업체는 입찰참여 자격이 박탈됨'이란 문구 역시 붉은 색 줄이 그어져 있고, 그 위로 '조합의 홍보지침을 2회 이상 위반한 업체는 입찰 참가자격이 박탈됨'이라고 주서로 따로 적혀 있었다는 점이다.

5호안건 붉은색 수정자료(사진_시사매거진)
5호안건 붉은색 수정자료(사진_시사매거진)

이뿐 아니라 자사의 뜻과 일치하지 않은 부분은 어김없이 주서로 줄쳐져 있고, 다른 글로 고쳐져 있었다. 홍보지침 등 배점표까지 하나하나 모두 의견이 다른 부분은 붉은색으로 고쳐져 있어 OS요원의 홍보자료로 쓰였다는 점과 그들이 포섭한 조합원들의 교육용이란 점은 금방 알수가 있었다.

이에 대해 누가 뭐라 하겠는가? 수익을 내기 위한 업체들의 자구 수단으로 쓰인 교육용 자료일텐데?

하지만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는 사전 홍보, 개인홍보 활동 등 제한 규정을 엄격히 두고 위반하면 엄중 처벌을 하고 있어 이러면 안된다는 뜻이 아닐까?

이 자료를 보고나서 조합원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그들이 퍼트린 마타도어 성격의 “정비업체가 지역업체와 짜고서 조합원들을 깡통차게 하려 한다”는 유언비어가 얼마나 전파성이 컸는지와 지난 7.21 대의원회의가 왜 무산되었는지 쉽게 이해 할 수 있었다.

제1차 대의원회의 당일 찬반투표 방해 및 선거 무효화를 획책한 일부 대의원들에 대해서 조합에서는 긴급 이사회를 열고 서면결의서를 수거한 대의원과 이를 투표함에 몰래 집어 넣은 대의원 및 일부 동조자들에 대한 책임을 묻고 조합의 위상을 되찾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회의 당일 문제가 된 안건 4항의 설계사무소 선정 및 대안설계 불가와 5항 시공사를 단독 또는 공동도급으로 한다는 문제를 두고 조합에서는 조합원들의 최대의 이익을 위한 신속한 시공사 결정 및 회의 무산으로 무너진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결단을 내리기 위해 이사회를 개최한다고 한다.

우선, 빠른 시일 내에 이사회의 등을 거쳐 4항의 대안설계 불가가 아닌 가능, 5항 단독 또는 공동도급을 단독도급으로 수정 제안하려는 방향을 보이고 있고, 두 번째, 조합장과 도시정비업체 대표가 지방업체와 유착했다며 명예를 손상시킨 행위와 뒤에서 영향력을 행사한 일부 건설사들로부터 재발방지 약속 및 사과를 받겠다는 입장이다.

하가지구조합정비업체 천상덕 대표는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대안설계 불가로 하려했던 점은 ‘대안 설계에 대한 인허가는 설계한 건설사가 해야함’에도 대부분 조합에 떠넘겨 또다시 대의원회의다 머다 시간을 끌면서 인허가 비용 등이 들어 이러한 관행을 막기위한 고육책”이었으며,

“단독 또는 공동도급을 하려 했던 점은 단독 공고시 유수한 1등급 건설사들이 경쟁에 나서는 대신, 조합의 조건이 까다롭거나 의지대로 안될 경우 건설사간 담합을 통해 입찰에 응하지 않으면 바로 조합이 ‘을’의 처지로 전락해 공사에 참여해 달라는 목멘 소리를 해야하는 경우도 있어, 한 업체라도 더 오게 하려는 방안”이었고, “공사 보증금 200억 납입 사항은 이사님들의 강력한 의견이어서 바꿀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하금식 하가지구 조합장은 “조합의 입장은 첫째도, 둘째도 재개발로 인해 조합원에게 돌아가는 이익을 최대치로 하고, 공사비, 사업경비는 최소액으로 하면서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어 내는데 있다”면서, “시공사를 선정도 하기 전에 조합원들 간, 대의원 간 갈등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지난 1차 대의원대회와 같은 불상사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기도하며 조합원들의 일심단결을 주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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