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현재 1일1왕복으로 감축 운항중인 목포-가거도 항로가 8월1일부터 1일2왕복으로 정상화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청사전경이다.(사진_목포지방해양수산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장귀표)은 “현재 1일1왕복으로 감축 운항중인 목포-가거도 항로가 8월1일부터 1일2왕복으로 정상화된다”고 밝혔다.

연초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도서지역으로의 전파 우려 및 여객 급감으로 연안선사의 경영위기 가중에 따라 지난 3월 11일부터 준공영제로 운영되는 1척이 노선 단축으로 흑산을 경유 않고 운항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목포해수청은 최근 관계선사와 협의를 거쳐 도서주민과 관광객의 이용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흑산과 가거도를 연결하는 기존의 운항 노선을 재개한다.

다만, 추후 감염증 확산 등 상황 변화에 따라 1개월 단위로 1일2왕복 운항여부를 고려할 예정이다.

한편, 가거도-목포 노선은 1일2왕복 운항을 통해 가거도권 1일생활권 구축을 위해 해수부의 ‘준공영제 확대 지원 대상항로’에 선정되어 19년11월27일 부터 취항했다.

운항시간은 준공영제 노선은 가거도에서 08:00 출항(목포 도착 11:10)하며 기존 노선은 목포에서 08:10 출항(가거 도착 12:10)한다.

장귀표 목포해수청장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운항편이 축소되어 불편을 겪고 있는 가거도 등 낙도지역의 해상교통이 개선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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