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 대상자 15가구 대상, 매달 1회 밑반찬 지원

나주시 반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1일 코로나19 극복 및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 대상자의 영양 건강을 위한 ‘정성가득! 은빛 영양배달사업’을 개시했다" 밝혔다.(사진_나주시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나주시 반남면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밑반찬 지원 사업에 나선다. 

나주시(시장 강인규) 반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1일 코로나19 극복 및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 대상자의 영양 건강을 위한 ‘정성가득! 은빛 영양배달사업’을 개시했다" 밝혔다. 

홀로 거주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15가구를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매달 1회 밑반찬 3종을 지원할 예정이다. 

위원들이 밑반찬을 직접 만들고 배달하면서 주민들의 건강과 안부도 함께 점검하기로 했다. 

특히 사업 재원은 그간 꾸준한 봉사와 기부로 나눔 공동체에 앞장서왔던 반남면 소재 ㈜일성기업(대표 나용철)의 후원을 통해 마련됐다. 

나용철 대표는 성금 3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며 영양 가득한 반찬에 온정을 보탰다. 

이날 반찬을 전달 받은 주민 박 모씨는 “코로나19로 외출 기회가 적어 누룽지로 끼니를 때울 때가 많았는데 이렇게 맛좋은 밑반찬을 전해주니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경식 반남면장은 “밑반찬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더 어렵게 생활하는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업을 강화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복지특화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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