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배달 지원, 안부살피기 등 복지사각지대 관리
강변장어 돼지갈비 방희경 대표, 2019년부터 음식 후원해

나주시는 “31일 남평읍에 따르면 남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달 주 2회에 걸쳐 관내 저소득 16가구에 밥과 반찬을 전달하는 ‘사랑드림 영양듬뿍 엄마집밥 밥상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사진_나주시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나주시 남평읍이 저소득 소외계층의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위한 복지특화사업을 추진해 호평을 받고 있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31일 남평읍에 따르면 남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진춘국, 정홍균)는 매달 주 2회에 걸쳐 관내 저소득 16가구에 밥과 반찬을 전달하는 ‘사랑드림 영양듬뿍 엄마집밥 밥상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지사협 회원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생활에 고초를 겪는 저소득 가구를 직접 방문해 음식을 배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 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음식은 관내 식당 ‘강변장어 돼지갈비’(대표 방희경)의 후원을 통해 마련된다. 

방희경 대표는 지난 2019년부터 돼지갈비와 밥·반찬, 국거리 후원을 지속해오며 민·관 협업의 모범 사례로 훈훈한 미담을 낳고 있다. 

방 대표는 “기부도 일종의 습관이라 생각한다. 식당을 운영하면서 항상 기부를 생각하다보니 힘든 것도 잊고 더 열심히 일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 구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밥상을 지원받은 수청 마을 김 모(67·남)씨는 “홀로 지내 끼니를 거르는 것이 일상이었는데 매달 식사를 제공해주는 이웃들이 있어 외롭지 않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며 고마워했다. 

정홍균 남평읍장은 “밥상 지원 사업은 저소득 영양취약층의 건강 관리는 물론 고독사 예방 등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업에 기반한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강화해 어려운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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