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테넷' 메인 포스터 (사진_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시사매거진=김승진 기자]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테넷'(수입/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이 오는 8월 26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하는 가운데 2D, 4DX, IMAX, 돌비 시네마 포맷 등 다양한 포맷 상영을 확정했다.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꾼다는 내용으로 하이스트 무비에 스파이 액션이 더한 멀티 장르 액션 블록버스터.

해외 로케이션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인 세계 7개국에서 IMAX와 70mm 필름 카메라로 촬영해 역대급 스케일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국제적인 첩보전을 완성했다. 영화 역사상 최대 규모인 초대형 야외 세트장을 건설했고 CG가 아닌 실제로 보잉 747 비행기와 격납고 폭발 장면을 촬영했다.

이에 일반 2D 상영관에서도 이제껏 만나보지 못한 최상의 오락 영화로서의 경이로운 체험을 선사한다. 여기에 다양한 포맷의 특별관 상영을 통해 관객들의 몰입감을 극대화시켜 극장에서 영화 보는 즐거움을 만끽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션 시트와 갖가지 특수 효과로 생동감을 더하는 4DX, 극강의 시청각적 매력을 느끼게 하는 IMAX, 돌비의 영상·음향 기술을 적용한 돌비 시네마까지 실감나는 상영 환경을 구축해 더욱 생생한 체험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테넷'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침체된 전 세계 영화산업을 부흥시킬 작품으로 많은 기대를 모은다. 열렬한 극장 옹호론자인 놀란 감독과 '테넷'의 출연진 역시 극장에서의 관람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존 데이비드 워싱턴은 “‘테넷’을 극장의 큰 스크린을 통해 본다면 그 감동은 더욱 오래 갈 것이고, 관객들에게 생애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자신했고 로버트 패틴슨은 “‘테넷’을 가능한 가장 큰 스크린에서 보라”고 추천했다.

케네스 브래너 역시 “‘테넷’의 어마어마한 스케일은 큰 스크린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라고 극장 관람을 독려했다.

'테넷'은 전 세계 영화 팬들이 뽑은 2020년 최고 기대작이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봉하는 첫 번째 할리우드 텐트폴 영화로서 오랜만에 블록버스터 흥행 신드롬을 예고한다. 놀란 감독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여러 해석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예매 전쟁 및 N차 관람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 북미보다 빠른 8월 26일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하는 '테넷'의 다양한 특별관 상영 소식이 코로나19로 침체된 극장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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