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제주=김연화 기자] 서귀포항 남쪽 1.3㎞ 위치하며 서귀포항의 관문으로 등대가 있으며 도지정 문화재 기념물로 보호되고 있다.

도 지정 문화재 기념물 "서귀포 앞바다 문섬" (서귀포해양도립공원 사진- 제주관광공사)

서귀포 삼매봉 공원 아래에 있는 외돌개에서 보면 바로 앞바다 왼쪽 손에 잡힐 듯이 떠있는 섬이 문섬이다.

문섬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사연도 어느 섬 못지 않게 재미있다.

도 지정 문화재 기념물 "서귀포 앞바다 문섬" (서귀포해양도립공원 사진- 제주관광공사)

옛날부터 모기가 많아 모기문자를 써서 문섬이라 불렀다는 얘기가 있다.

또 다른 전설에 의하면 옛날 어느 사냥꾼이 한라산에서 사냥을 하는데 그만 실수로 활집으로 옥황상제의 배를 건드리니 크게 노한 옥황상제가 한라산 봉우리를 뽑아 집어 던졌는데 그것이 흩어져서 서귀포 앞바다의 문섬과 범섬이 되었고 뽑힌 자리가 백록담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내려오는 서귀포 앞바다에 아름다운 문섬이다.

도 지정 문화재 기념물 "서귀포 앞바다 문섬" (서귀포해양도립공원 사진- 제주관광공사)

서귀포 앞바다 문섬에서 잠수함을 이용하여 문섬 바다속 해초 군락지를 관람도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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