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는 “본격 여름철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8월 31일까지 35일간 이용객 증가 및 태풍, 집중호우 등 기상악화로 인한 선박 사고의 선제적 예방 활동을 위한 유·도선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목포해양경찰서 청사 전경이다.(사진_송상교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본격 여름철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8월 31일까지 35일간 이용객 증가 및 태풍, 집중호우 등 기상악화로 인한 선박 사고의 선제적 예방 활동을 위한 유·도선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목포 관내 최근 3년간 여름철(7~8월) 유·도선 이용객은 총 11만명(‘19년 3.5만명, ’18년 3.5만명, ‘17년 4만명)으로 전체 이용객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목포해경은 기상악화 시 신속한 출항통제와 과승, 음주운항 등 안전위반행위 단속을 철저히 실시하고 주요 선착장 경찰관 배치 및 순찰을 강화하여 긴급 구난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한다.

특히 게릴라성 폭우와 해상의 국지적 안개 발생으로 선박 충돌사고 위험이 높을 뿐 아니라 과승, 음주운항 근절 등 안전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목포해경은 지난 3월부터 농무기 및 봄 행락철을 대비하여 유․도선 16척(유선 9척, 도선 7척) 및 선착장 20개소 등 관련시설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안전운항 위험요소 지적사항에 대해 시정 조치해왔다. 

한편, 고용화 해양안전과장은 “하계 피서철 기간은 불안정한 기상여건과 관광객들의 증가로 해양안전이 위협받는 시기인 만큼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등 국민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안전관리 강화기간 동안 계도 및 홍보 활동을 지속·반복 실시하고 안전 위해행위의 엄중단속으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바닷길을 이용할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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