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장병 16명, 소방차 등 차량 3대 부산시 남구 문현동 일대 투입돼 배수작업

해군작전사령부는 “24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발생한 부산시 남구 문현동 일대에서 긴급 대민지원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사진_해군작전사령부)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해군작전사령부(사령관 중장 이종호)는 “24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발생한 부산시 남구 문현동 일대에서 긴급 대민지원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3일 부산에는 시간당 최대 80mm가 넘는 폭우와 불어난 하천물로 침수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24일 오전 부산시 남구청으로부터 대민지원을 요청받은 해군작전사령부는 부산기지방호전대 화생방지원대 소속 장병 16명과 소방차 등 차량 3대, 양수기 2대를 긴급 투입해 피해를 입은 문현동 민가와 골동품시장을 찾아 배수작업과 폐기물 정리작업을 실시했다.

화생방지원대장 정환희 대위(진)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폭우로 피해를 입어 더욱 힘들어 하고 계시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에 임했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군인의 사명인 만큼 지역사회에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 누구보다 먼저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군작전사령부는 지난 7월 10일에도 장병 23명을 문현동에 긴급 투입하여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민가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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