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림8구역 9월 입주…TF팀 운영으로 생활환경 개선방안 마련

광주광역시 동구청은 ”오는 9월 입주 예정인 광주그랜드센트럴아파트 입주민을 위해 입주 전 주변 생활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TF팀을 구성·운영하는 등 행정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사진_광주광역시 동구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청(청장 임택)은 ”오는 9월 입주 예정인 광주그랜드센트럴아파트 입주민을 위해 입주 전 주변 생활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TF팀을 구성·운영하는 등 행정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임택 동구청장의 특별지시로 지난해 8월 꾸려진 TF팀은 최봉현 도시관리국장 주재로 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 23일 있은 회의에서는 지금까지 입주민들이 요구한 24건의 건의사항에 대해 담당부서별 검토의견과 조치계획을 논의했다.

최봉현 도시관리국장은 “2,336세대라는 동구재개발 아파트로는 가장 큰 규모의 세대가 동구민이 되는 만큼 세심한 준비가 요구된다”면서 “입주민들 건의사항 뿐만 아니라 주변 생활환경 전반이 개선될 수 있도록 각 부서에는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입주민들 건의사항은 크게 소방도로 재포장, 하수맨홀 악취저감, 주정차 및 방범용 CCTV 설치, 사행성게임장 정비 등 아파트 주변 환경정비와 도서관 조기개장,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등 편의시설 확보 그리고 입주민을 위한 교통 환경개선 등으로 구분된다.

특히 동구에서는 유·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30~40대가 입주민의 약 60%에 달하는 점을 감안, 아파트에서 인근 중흥초등학교와 중흥초병설유치원까지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많은 고심을 하고 있다.

또한 동구에서는 입주민 생활환경 개선방안 마련과 동시에 구정정보(문화체육, 복지, 전입, 생활정보 등)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안내책자를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입주민 사전점검 인원을 1명에서 3명, 일정을 3일에서 5일로 늘리는 등 입주민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입주민 편의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최근 동구가 통계청이 공개한 ‘대한민국 행복지도’에서 호남권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1위로 선정된 만큼 아파트 입주민들이 동구에 대해 좋은 첫인상을 가질 수 있도록 마음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기존에 살고 계시는 주변 원주민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히 챙겨 지역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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