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고치는 의사는 무엇을 어떻게 먹을까?

암을 예방하는 음식과 생활습관, 최신 암 정보에 관한 모든 것!

저자 임채홍 | 출판사 중앙생활사

[시사매거진=여호수 기자] 의료기술은 지난 수십 년간 눈부신 발전을 이뤘고, 조기검진의 보편화와 다양한 치료법의 개발로 암 환자의 생존율은 과거에 비해 비약적으로 높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은 여전히 현대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 1위에 꼽히고 있다.
 
미국 국립암 협회지의 보고에 따르면 암의 원인으로는 흡연이 약 30%, 유전이나 음주·환경오염 등이 약 30%를 차지하고, 음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35%라고 한다. 여러 가지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모여 암 원인의 거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것이다.

흡연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가정했을 때, 음식과 생활습관만 잘 교정한다면 암 유발 원인의 3분의 2를 제거할 수 있는 셈이다.

이 책은 암 전문의인 저자가 암을 이기는 올바른 식단과 생활습관은 물론 최신 암 정보까지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건강 지침서이다. 저자는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는 사항들을 꼼꼼히 정리해 책에 담았다.

종양학 전문의로 매일 의료 현장에서 수많은 암 환자를 실제로 만나고 치료하고 있는 저자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암을 이기는 건강한 식단과 생활습관을 책을 통해 제시한다.

우선 암 환자라면 무엇보다 먼저 담당의와 상의하에 충분한 치료를 받는 것이 최우선이겠지만, 암 환자가 아니라면 가장 중요한 것은 금연, 그리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일 것이다. 책은 이런 기본적인 것들을 지킨 후에 올바른 음식과 생활습관에 관심을 갖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종양학 전문의는 실제로 무엇을 먹는가?’라는 질문을 자주 듣지만 실제로, 지나치게 ‘건강식’을 탐닉한다거나 암을 예방 또는 치료할 수 있는 식단에 얽매이지 않는다고 한다.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약초나 약재들, 기존의 발상을 뒤집는 혁신적인 암 극복기들도 많지만 우리 곁에 늘 있어왔던 건강한 음식을 꾸준히 즐겨먹는 습관을 들일 것을 강조한다.

이 책에서는 극단적인 섭식의 변화를 요구하지 않으면서도 맛의 즐거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실제 저자 자신의 하루 식단과 한국인이 흔히 먹는 식단을 암 예방에 좋은 식단으로 수정한 것을 보여준다. 독자들에게 평소 식습관과 삶의 방식을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가 될 것이다.

저자는 과학적으로 밝혀진 암을 막는 음식과 생활습관은 분명히 있다고 말한다. 물론 방사선이나 항암제 등의 직접적인 치료와 비교한다면 지금 당장의 효과는 미미할지 모르지만 이러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평생에 걸쳐 교정해나가고 그러한 혜택을 모두 합친다면 암으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이야기한다.

책은 신뢰할 만한 근거와 자료를 토대로 암을 둘러싼 각종 오해와 진실을 파헤치고, 암을 이기는 음식과 생활습관에 대한 올바른 해법을 제시한다.

신작 '암을 이기는 최강의 밥상'은 암 환자와 가족, 건강한 삶을 살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