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구역 내 단독주택 수리, 보조금 최대 1,500만 원 · 저리 융자(0.7%)
우리 집, 집수리 지원 대상일까? 방문·전화상담 없이 서울시 플랫폼 ‘집수리닷컴’
주소 입력으로 집수리 지원 대상·지역 조회 바로 확인 가능
[시사매거진=여호수 기자] 현재 거주 중인 주택을 수리해, 더 오래 살고 싶은 서울시민들을 위한 서울시 '집수리 지원'의 대상 조회 서비스가 간편해졌다.
서울시는 노후·저층 주거지 집수리 활성화를 위해 정비구역 해제 지역, 골목길 재생사업지 등을 ‘주택 성능 개선 지원 구역’으로 지정, 해당 지역 내 거주민이 집 수리를 할 경우 보조금과 저리 융자를 지원해왔으며, 그동안 지원 대상 여부는 구청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상담을 통해서만 확인이 가능했다.
이에 서울시는 7월부터 ‘집수리 닷컴’을 통해, 집 수리 지원 대상 지역 조회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앞으로 집수리 지원 대상 여부는 ‘집수리 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주소입력만으로 간편하게 조회가능하다. 이와 함께 서울시 집수리 지원정책을 받을 수 있는 ‘주택 성능 개선 지원 구역’도 지도상에서 한눈에 볼 수 있다.
만약 ‘주택 성능 개선 지원 구역’ 내 단독주택에서 집 수리를 할 경우 최대 1,500만 원의 ‘서울가꿈주택 사업’ 집수리 보조금과 6,000만의 저리 융자금(0.7%)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집수리 닷컴’은 서울시가 저층 주거지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이 직접 집 수리에 참여하고 시가 지원하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난 '16년 4월부터 운영 중인 집수리 종합 플랫폼으로 찾아가는 전문가 집수리 상담부터 교육(아카데미) 신청·공구 임대·공사비 융자 지원 신청·정보 제공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집 수리 닷컴'을 통해 서울시의 다양한 집수리 지원 사업과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류 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집수리 닷컴 고도화를 통해 이제 우리 집이 서울시 집수리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주소만 입력하면 바로 확인이 가능해졌다"며 “저층 주거지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이 집수리 지원 사업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확인하고 다양한 집수리 지원을 받아 낡고 오래된 건축물을 고쳐 쓰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