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사회 후원으로 관내식당 반찬 구입해 돌봄이웃 끼니 해결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1동은 “「따뜻한 혼밥」사업으로 취약계층 돌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일거양득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사진_광주광역시 동구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 계림1동은 “「따뜻한 혼밥」사업으로 취약계층 돌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일거양득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마사회광주지사(지사장 이남용)에서 사업비를 전액 후원해 진행되고 있는 이번 사업은 대상자를 확대해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따뜻한 혼밥’은 취사가 어려운 숙박시설 거주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에 정기적으로 반찬을 제공해 끼니걱정을 해결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와 상권이 침체된 가운데 관내식당 4개소를 통해 직접 담근 김치와 밑반찬을 구입해 자원봉사자가 배달해 주는 시스템으로 식당가 매출향상은 물론 1인가구를 돌볼 수 있는 공동체 회복의 좋은 본보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매출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던 김미진(47. 삼시세끼 대표)씨는 “코로나19로 가게매출이 급감하고 있던 중에 최근 ‘따뜻한 혼밥’사업으로 매출이 오르고 있다”면서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건강한 반찬을 더욱 정성껏 만들겠다”고 말했다.

성경훈 계림1동장은 “관내식당을 활용한 이번 반찬 나눔으로 취약계층 끼니해결은 물론 식당의 매출증가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계림1동만의 특색 있는 사업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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