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집수리 이론·실습 병행 교육
폭발적 수요에 교육 횟수·인원 2배 추가 편성
7월 23일부터 주중반 교육생 모집

2020년도 집수리 아카데미 현장실습 사진(사진_서울시)

[시사매거진 = 여호수 기자] 서울시는 시민 스스로 주택을 수리할 수 있는 ‘집수리 아카데미 현장실습 교육’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올해 11월까지 교육인원을 2배로 확대 운영한다.

‘집수리 아카데미 현장실습 교육’은 시민이 직접 노후주택을 고칠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결국 한 집에서 오래 사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은 매회 접수가 조기 마감될 정도로 시민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이에 서울시는 코로나 등 경기 침체로 인한 자가 집수리 수요의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고, 보다 많은 시민 스스로가 노후주택을 개량을 할 수 있는 기술력을 습득할 수 있도록 기존 교육인원 240명에서 총 480명으로 확대 교육을 실시한다.

집 수리에 필요한 이론과 현장 기술을 함께 배우는 ‘집수리 아카데미 실습 교육은 이번 확대를 통해 기존 주말반, 수요일반 외에 화·수요일반, 목·금요일반을 추가 신설하여 선택권을 확대하였다.

확대된 교육계획에 따라 8월 6일 목·금요일에 실시할 기초과정 4회차 교육은 7월 23일부터 '집 수리 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8월 8일부터 주말에 실시할 심화과정 1회차 교육은 7월 21부터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철저한 코로나19 방역과 감염병 예방 대책을 통해 교육생의 안전을 확보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대책으로 빈집 방문 교육 대신 교육장 내 넓은 실습 모듈을 제작 설치하여 많은 교육생이 외부 이동 및 밀집 현장 교육에 의한 전염을 사전에 차단하였다.

또한 교육전 사전 문진 표 작성, 교육생 발열 체크, 거리두기, 교육장 및 실습도구 소독 등을 통해 코로나19 전파 위험을 차단할 예정이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집수리 아카데미 교육은 평소 어려워만 보이는 집수리 체험을 통해 시민 스스로 자신감과 기술역량을 높임으로써 자연스럽게 자발적인 주거환경개선에 참여하는 데 목적이 있다”라며 “나아가 집수리 아카데미 교육을 받은 분들이 봉사나 경제적 활동을 통해 지역공동체 복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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