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혈액원장, 1함대 방문해 1함대사령관에게 부대 헌혈 공로 감사패 전해
- ‘코로나19’로 국가적 혈액 부족 상황 속 헌혈로 전군 헌혈운동 붐 조성

7월 16일 오후 해군 1함대가 ‘코로나19’로 국가적 혈액 부족 상황 속 전군 헌혈운동 붐 조성 및 부대 차원의 적극적인 헌혈 동참으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공로 감사패를 받았다. 사진은 부대를 방문한 문원일 강원혈액원장(왼쪽)이 최성목 1함대사령관(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모습이다.(사진_해군1함대)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해군 1함대사령부(사령관 소장 최성목)는 “7월 16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패 수여는 ‘코로나19’로 인해 국가적 혈액 부족 상황 속에서 부대 차원의 적극적인 헌혈 동참에 감사의 의미를 담았으며, 문원일 강원혈액원장이 부대를 방문하여 최성목 해군1함대사령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해군1함대는 지난 2월 헌혈운동으로 군(軍) 내 헌혈 ‘붐’을 조성한 바 있으며, 헌혈 후 다음 헌혈이 가능한 2개월의 기간을 기다려 4월에 두 번째 헌혈운동을, 7월에 3번째 헌혈운동을 실시한 바 있다.

특히, 지난 3차 사랑의 헌혈운동 시에는 해군1함대 소속 초계함(PCC)인 광명함(PCC-782) 승조원들이 단체로 헌혈에 참여했으며, 해군1함대 동해합동작전지원소 부대원들은 헌혈증서 100여 장을 기증해 큰 감동을 주었다.

감사패를 전달한 문원일 강원혈액원장은 “1함대가 헌혈에 앞장서서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한 것에 대해 수혈자의 감사의 마음을 모아 감사패를 전한다”며 “생명나눔을 위한 1함대의 헌신적인 공헌을 오랫동안 기억하겠다”라고 말했다.

해군1함대 의무대장 정대길 소령은 “1함대 장병 및 군무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해 ‘코로나19’로 국가적 혈액 부족 상황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1함대는 동해바다를 최전선에서 수호하는 임무완수는 물론, 앞으로도 ‘헌신’의 마음을 가슴에 새기고 국가적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대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강원혈액원장 및 관계관들이 부대에 출입 시 ‘코로나19’ 예방지침을 준수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건강상태 등을 사전에 확인했다. 또한, 수여식에 참여한 모든 인원에 대해 발열 체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예방조치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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