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홀, 소프라노 김인주 리사이틀 (7/11)
랜선공연-유튜브 채널(소프라노김인주 His Music), 페이스북 라이브 중계

소프라노 김인주 (사진제공=미션아일랜드)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소프라노 김인주 리사이틀 “The Lord’s Prayer(주의 기도)”가 지난 11일 서초동 모차르트홀에서 열렸다. 피아노 반주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과 빈 국립음대 석사 및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김하은이 함께했다.

리릭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김인주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와 동 대학원 음악과(성악전공)를 졸업했으며 이태리 O. Respighi 국립음악원과 Pescara 국립음악아카데미에서 디플롬을 취득했다. 이후, 도미하여 줄리어드 음악학교의 명교수였던 소프라노 앨런 폴(Allen Paul)의 마지막 제자로서 4년간 개인 사사했다.

이번 리사이틀의 제목 "주의 기도"는 어떤 의미인가요?

네,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큰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런 시련의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하나님께 자비를 구하는 마음으로 이번 리사이틀을 준비하고 연주하였습니다.

이번 독창회에서 연주하신 곡들은 어떤 곡인가요?

이번에 제가 연주했던 곡들은 바흐, 헨델 등 바로크 교회음악에서 현대까지 은혜로운 성가곡들로 구성했습니다. 바흐(J. S. Bach) <Bist du bei mir(당신이 내 곁에 계신다면)>, 토스티(F. P. Tosti) <Preghira(기도)>, 스트라델라(A. Stradella) <Pieta Signore(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프랑크(C. Frank) <Panis Angelicus(생명의 양식)>, 말로테(A. H. Malotte) <The Lord’s Prayer(주의 기도)> 등의 곡들과 나운영 <여호와는 나의 목자>, 신상우 <하나님의 은혜> 등 주옥같은 성가들을 연주하였습니다.

소프라노 김인주 (사진제공=미션아일랜드)

귀국 후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신가요?

2010년 귀국 후, 한세대 신대원(M.Div)을 졸업하였으며 현재에는 여의도 순복음교회(이영훈 담임 목사) 나사렛 성가대 솔리스트, 시온성가대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반 음악대학 강의 및 한세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다년간 찬송가 발성법을 강의했으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His Music Academy를 통해 찬양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한 2014년 미국, 2015년 인도, 일본, 2016~2017년 일본 동경 ‘Jesus Festival’에 초청되어 연주했으며, 2018년도에는 러시아 시베리아 전역을 순회하며 연주했고, 2019년도에는 캄보디아 ‘부활절 찬양콘서트’에 초대되어 연주하면서 기독교 음악선교를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 His Music Academy 대표와 기독교 문화·예술 선교단체 미션아일랜드(Mission Island)의 운영이사, (사)서울대학교기독교총동문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음악회가 특별한 방식으로 중계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하셨는지요?

이번 리사이틀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하여 연주회에 참석할 수 없는 분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유튜브 ‘소프라노김인주 His Music’ 채널로 실황 중계되었습니다. 그리고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연주회를 실시간으로 감상하실 수 있었습니다.

다음 리사이틀을 무엇인가요?

오는 10월 12일(월) 여의도 ‘영상아트홀’에서 리사이틀이 열릴 예정입니다. 그때에는 ‘코로나 팬데믹’이 종료되고 보다 많은 분들이 연주회에 참석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공연계가 경색해진 요즘, 소프라노 김인주의 "주의 기도"는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하나님께 고하는 경건한 무대로 영상 랜선공연을 펼쳐갔다. 또한 지구촌의 미래와 희망을 노래한 이번 공연은 이태리 벨칸토 창법처럼 우리 인류에게 아름다움과 조화와 균형 그리고 주님의 손안에 놓인 지구촌을 다시금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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